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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유한나, 세계를 놀라게 한 복식 돌풍! 32년 만의 쾌거

by SiandJo523 2025. 5. 25.

사진출처 : 대한탁구협회

기적 같은 메달 2개, 그리고 한국 여자탁구의 부활
두 달 된 복식조에서 2관왕이 된 신유빈, 지금 이 순간이 역사입니다

한국 여자탁구, 16년 만에 세계 시상대에 오르다

2025년 5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WTT)에서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값진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주인공은 단연 신유빈유한나.
두 선수는 여자복식 부문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
2009년 이후 16년 만에 한국 여자복식이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오르는 감격을 안겼습니다.

더 놀라운 건 이 조합이 결성된 지 불과 두 달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
짧은 시간 안에 이룬 기적 같은 성과는
“유망주를 넘어선 에이스의 증명”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세계 랭킹 1위 일본 제압… 모두가 놀란 복식 대반전

신유빈, 유한나가 22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8강 일본 오도 사츠키, 요코이 사쿠라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출처 =뉴시스

신유빈·유한나 조는 8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일본 팀을 3-2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단숨에 주목받는 팀으로 떠올랐습니다.
5세트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승부를 뒤집은 장면
팬들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도 회자될 정도였습니다.

준결승에서는 루마니아-오스트리아 연합팀(쇠츠-폴카노바 조)을 만나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2-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은 불발.
그러나 공동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며 값진 성과를 거뒀습니다.


혼합복식 동메달까지… 신유빈, 32년 만의 2관왕 위업

임종훈, 신유빈이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복식 메달만으로도 놀라운데,
신유빈은 혼합복식에서도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춰
또 하나의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신유빈은 1993년 현정화 이후 무려 32년 만에 세계탁구선수권에서
2관왕에 오른 여자 국가대표 선수
가 됐습니다.

혼합복식 준결승에서는 중국의 왕추친-쑨잉샤 조를 만나
0-3으로 패했지만, 전 경기 내내 불굴의 투지와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경기 후 신유빈은 인터뷰에서
부상도 많았고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끝까지 저 자신을 믿었습니다.
이 메달은 단순한 승리가 아닌 제 꿈의 증명입니다
”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전지희 은퇴 후 새 조합, ‘신유빈-유한나’의 가능성 입증

이번 대회는 또 하나의 상징적 전환점이기도 했습니다.
2023년까지 신유빈과 함께 여자복식 은메달을 따냈던 전지희 선수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신유빈은 새로운 복식 파트너 유한나와 조를 이뤘습니다.

이 조합이 처음 시도된 건 단 두 달 전.
짧은 준비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선수권 메달권에 진입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엄청난 가능성의 증명입니다.

유한나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대표 주자이자 국제 경쟁력을 갖춘 복식 전문 선수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향후 전망: 파리 올림픽, 복식 금메달 가능성?

신유빈 - 유한나 조가 여자복식을 동메달로 마무리했다./사진출처=대한탁구협회

현재 국제탁구연맹(ITTF)은
2028년 LA올림픽에서 복식 정식 종목 확대를 논의 중이며,
복식 메달에 대한 전략적 준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신유빈과 유한나 조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호흡·심리적 안정감까지 입증된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노릴 수 있는 현실적인 전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결론: 한국 여자탁구, 다시 세계 중심에 서다

이번 메달은 단순한 성과가 아닙니다.

  • 16년 만의 여자복식 시상대
  • 32년 만의 세계선수권 2관왕
  • 그리고 새로운 대표팀 조합의 가능성

이 모든 기록의 중심엔 신유빈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그녀는 이제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가 아닌,
지금 당장 세계를 흔들 수 있는 진짜 에이스입니다.
그리고 유한나와 함께라면 그 꿈은 더 멀리, 더 높게 이어질 것입니다.